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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목] 구절리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여울 목 2016. 6. 12. 19:06

잠시 아내와 함께 정선 구절리를 찾았다.

숲이 우거져 무성해진 모습에서 예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제 여름에는 계곡에 들어가지 않고 정자에 앉아만 있어도 시원함 그 자체... 


사흘간 은사님과 함께 지내면서 자연을 벗하며 좋은 시간을 갖었다.

여유와 편안함...

새소리와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은사님과 함께 정자에서 갖는 시간은 말 그대로 힐링의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앞으로는 이런 시간을 자주 갖으려 한다.


은사님을 모시고 가끔씩 물가를 찾으며...

그렇게 함께함이 좋은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갖어야 하는게 맞지 않는가...

 


2004년5월의 모습...

2016년6월6일 현재의 모습




은사님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은사님께 지혜가 담긴 얘기를 들으며...

장뇌산삼이 열매를 맺었다.

10년근 장뇌삼을 담근지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이런 시간에 어울리는 음식이 아니겠는가...

은사님께서 선물로 주신 더덕주...



앞으로는 자주 구절리를 찾게되지 않을까 싶다.

예전보다 제천까지 고속도로가 잘 연결되어 시간도 3시간 정도면 다다를 수 있기도 하고,

자연속에서 여유와 쉼의 시간을 갖는게 자꾸만 좋아지니 말이다.



이천십육년유월십이일 [여울목]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