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새우낚시 3

[여울목] 태안 황촌리수로를 찾아서...2020.04.05

참으로 오랜만에 태안 황촌리수로를 찾았다. 수년이 흘렸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은 모습에서 그 정다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이곳을 찾기 전 황촌지(신두3호지)를 찾아 잠시 대를 드리웠으나 마을에서 나와 코로나19로 인하여 마을보다는 수로쪽에서 낚시를 해 줬으면 하는 요청이 있어 흔쾌이 받아들여 이곳으로 이동을 한 터이다. 수로에 편성을 마치고,,, 거칠게 불어오던 바람도 밤이 깊어가면서 조금은 잦아들고... 아침에 아내가 건져올린 8치급의 토종붕어... 토종붕어 빛갈이 너무 좋다... 잠시 수초채비 1대를 가지고 발품을 팔며 다녀본다...

[여울목] 다시 찾은 팔봉수로에서...2020.03.28

팔봉수로에는 여전히 많은 꾼들이 자리다툼에 여념이 없다. 펌프장이 위치한 곳에 자리를 잡고 대를 드리우니 어느덧 어스름 저녁시간이다. 편성을 마지고... 캐미컬라이트 불빛이 유혹하듯 아름답기만 하다... 아침이 되니 낚시대 손잡이에 떨어진 물방울이 얼어붙어 있다. 아침의 모습... 새벽 2시경 올라온 토종메기... 토종메기를 만난게 한 10년도 더 지난듯 까마득한데... 동자개(빠가사리)는 자주 만나는 반면 토종메기는 참 만나기 힘든데 금년에 이곳 팔봉수로에서 만나게 되다니... 반갑다~^^ 배가 빵빵한게 보기도 좋고... 배스가 많은 이곳에서 서식을 하면서 그래도 토종물고기로서 자존심은 지키고 있는 듯 하여 기분이 좋다. 다시 강으로 돌려보내며... 모쪼록 많은 수의 토종메기가 번식하기를 바라면서 돌려..

[여울목] 서산 중왕리수로를 다녀오다...2020.03.33

서산 중왕리수로... 어언 7년여만에 찾은 곳! 오랜만에 찾은 중왕리수로는 상류권으로 수로 확장작업으로 한결 넓어지고 포인트가 많아졌다. 편성을 마치고... 아내도 잠시 찌를 응시하며 입질을 기다려보는데... 오랜만에 찾은 중왕리수로는 블루길 천국이였다. 거기에... 배서인들이 널려서 배스를 낚고 있었는데 잡았다가는 놓아주고...쯧! 배스나 블루길을 놓아주면 위반인거 모르는건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