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자연] 자료실/일반낚시 자료실

[여울목] 낚시에 대하여... 2. 낚시의 종류

여울 목 2015. 5. 15. 16:59

낚시에 대하여...

 

글.사진  김재홍[여울목]


2. 낚시의 종류

 

   낚시는 장소에 따라 민물낚시바다낚시로 나눌 수 있으며, 그 방법에 따라서는 대낚시, 릴낚시, 견지낚시, 루어낚시 등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민물낚시는 호수, 댐이나 저수지, 둠벙 및 강, 수로, 계곡 등에서 행해지고 있는데, 그 대상어종은 붕어, 잉어, 향어, 가물치, 뱀장어, 메기, 송어, 배스, 쏘가리, 누치, 꺽지, 산천어, 은어, 피라미 등 민물고기를 주 어종으로 낚는 낚시이다.

 

   민물낚시에는 붕어낚시, 잉어낚시, 강 낚시, 계류낚시, 얼음낚시 등으로 나눌 수 있고, 낚시에 사용하는 도구의 형태에 따라 민물대낚시, 민물릴낚시, 민물루어낚시, 민물견지낚시, 중층낚시, 내림낚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민물낚시의 주를 이루고 있는 붕어낚시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호수 또는 댐, 저수지, 소류지 및 둠벙, 강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붕어는 당기는 힘이 세고 걸리면 달아나려는 습성이 강해서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에게는 커다란 스릴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붕어낚시의 미끼로는 지렁이, 새우, 참붕어, 납자루 등 생 미끼가 있으며, 떡밥, 짜개, 옥수수, 깻묵 등 곡물류 미끼가 주로 사용이 되고 있다. 요즈음에는 그루텐이 일본에서 들어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중층낚시 및 내림낚시에서 주로 사용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저수지의 오염 등을 생각하여 떡밥, 그루텐류의 사용을 자제하자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떡밥 등을 사용하여 집어를 하고 이후 물고기를 낚는 방법이다 보니 과도한 떡밥을 사용함으로서 저수지의 오염이 심각하다는데 낚시인들 스스로도 자제를 많이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면서 새우, 참붕어, 납자루, 메주콩, 옥수수만을 사용하여 대물붕어를 낚는 대물낚시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강 낚시는 주로 인조 미끼인 루어를 사용하여 쏘가리, 산천어, 송어, 꺽지, 누치, 끄리 등을 대상어로 하는 낚시이다.

   견지낚시는 구더기를 주 미끼로 사용하며 은어, 피라미 등을 주로 낚는다.

   잉어낚시는 원자탄, 깻묵, 감자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루어낚시 중 요즘 그 인구가 많이 늘어난 배스낚시가 있는데 그 대상어인 배스(Bass)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서 농어목 검정우럭과의 육식성 민물고기로 성질이 포악하고 갑각류나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몸집에 비해 입이 상당히 커 큰입배스라고도 부른다. 보통 5~8월에 산란을 하며, 길이는 30~60Cm이나 최대 97Cm까지 발견이 된 기록이 있으며, 무게는 보통 1Kg이나 많게는 10Kg까지 나가는 놈들도 있다. 평균수명 10~15년이나 20년 이상을 넘긴 놈들도 발견이 되었다.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튀겨먹거나 구워먹으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 양식원으로 들여왔으나 이후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번식력이 빠른만큼 천적이 없어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이로서 토종민물고기를 멸종시키는 주범으로 현재는 생태계교란종으로 분류되어 법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분별하게 방류를 한 결과 국내 토종민물고기들이 사라져가는 한 요인을 제공한 댓가이기도 하다.

   얼음낚시는 겨울에 행해지는데 보통 얼음두께 7Cm이상일 때 얼음에 구멍을 뚫고 붕어낚시 및 빙어낚시 등을 한다. 그러나 빙질이 아주 중요하므로 얼음두께가 7Cm이상이라 하더라도 한 낮의 뜨거운 햇볕에는 금방 녹는 경향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바다낚시는 해안가 또는 갯바위, 방파제에서 낚시를 한다거나 배 또는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하는 낚시로서 감성돔, 우럭, 노래미, 농어, 참돔, 숭어, 광어, 도다리 등 바닷고기를 낚는 낚시이다. 바다낚시는 갯바위낚시, 원투(던질)낚시, 방파제낚시, 배낚시 및 트롤링 등으로 역시 나눌 수 있다.

   갯바위낚시는 해변가 또는 섬 등의 갯바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감성돔, 참돔, 돌돔 및 농어, 학꽁치, 볼락, 우럭, 숭어, 광어, 도다리 등을 주 어종으로 낚는다. 요즘은 수온의 변화로 인하여 고등어 및 삼치도 종종 낚이고 있다.

   원투(던질)낚시는 백사장 또는 해변가의 자갈밭에서 원투(던질)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광어, 도다리, 가자미, 바닷뱀장어, 보구치, 망둥어 등을 낚는다. 간혹 감성돔, 우럭, 노래미도 낚인다.

   방파제낚시는 방파제의 석축과 테트라포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럭, 감성돔, 참놈, 농어, 노래미, 보구치, 삼치, 학꽁치, 볼락 등을 낚을 수 있다.

   배낚시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서 이루어지는 낚시로서 감성돔, 농어, 우럭, 볼락, 삼치, 광어, 도다리, 고등어, 삼치 등 다양한 어종을 낚는다.

   트롤링은 달리는 배에서 릴의 줄을 풀어 바다의 중층 또는 해면에서 삼치 등 대형어종을 낚는 낚시로서 미끼는 주로 생선이나 루어를 사용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민물낚시 중 대편성 모습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

   

겨울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                                   바다 갯바위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


 

이상은 전통 바닥낚시를 즐기는 낚시인 [여울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