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작년부터 태풍이라도 한반도에 직접 들어와주기를 바라고 있지 않았나 싶다.
긴 가뭄과 쓰잘데 없는 에너지를 소비하며 떠드는 통에 말이다.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리는지는 다 때가 되면 알겠지...
한치 앞도 보지를 못하는 우매한 인간들이 뭐가 그리도 잘났다고 어쩌고 저쩌고...
말 그대로 지랄들이다...
19호태풍 솔릭이 23일에는 한반도에 직접 상륙을 할 것이라고 한다.
기다려지는 태풍이다.
'왜 이제서야 온거니~?'
가물고 매마른 대지를 흠씬 적셔주고 더불어 지치고 갈라진 우리내 가슴도 흠씬 적셔주었으면 좋겠다.
태풍으로 망가지고 헤지는 것 쯤은 가물고 물이 없어서 고생하는 것 보다는 훨씬 좋으리라
그나마 건설을 하는 사람들 도움은 되지 않겠니?
선량하고 가진것 없는 농부들의 갈라진 가슴을 헤집는 것 보다는 훨씬 좋은 일이 아니겠으랴~
암튼
커다란 피해는 안기지 않았음 좋겠고...
그저 적당히 피해를 줘가면서 또 넉넉한 물을 내려줬으면 좋겠다.
가뭄에 태풍을 기다리는 사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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