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13

[여울목] 태안 황촌리수로 출조앨범

3주만에 찾은 태안 황촌리수로... 편성을 마치고... 오늘의 미끼인 생새우를 달아서... 아내가 낚은 8치급의 토종붕어... 케미컬라이트를 꽂고 밤 낚시중.... 낚시는 역시 밤 낚시 중 찌보기가 제일이 아닐런지... 밤 9시반경 생새우 미끼를 물고 올라온 30.2cm의 토종붕어 아침 안개속에 찌보기는 계속된다... 갈대밭 너머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어느덧 수십년을 함께 출조를 다니면서 이제는 낚시 고수가 된 아내... 돌아오는 길에 태안 이원면 농가에서 만난 마늘밭... 틈실하고 굵은 마늘이 곧 수확해도 될 듯 하다...

[여울목] 어느덧 3주째 찾는 황촌리수로...2020.04.19

절정으로 향하는 봄 기운... 또 다시 태안으로 향해본다. 벌써 3주째 이어지는 이곳의 출조에 기분이 업되는 이유는? 편성을 끝내고 아내와 함께 삼겹살에 주구미를 곁들여 노릇하게 익히고 쌈을 싸서 식사를 한다. 언제 보아도 좋은 포인트... 오늘은 이렇게 새우 생미기를 준비했다. 새우가 작아서 두마리씩 꿰어 사용을 해 본다. 그리고 옥수수 미끼와 지렁이 미끼와 함께 혼용하여 사용을 해 본다.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케미컬라이트 불빛.. 밤 낚시의 또 다른 묘미가 아닐런지... 자정을 넘긴 시간에 옥수수 미끼를 물고 올라온 31cm 토종붕어 월척... 역시 찌 올림만큼은 환상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 새우, 참붕어 다음으로 찌올림이 멋진 옥수수 미끼이다. 새벽녘에 새우를 물고 올라온 턱걸이(30..

[여울목] 다시 찾은 팔봉수로에서...2020.03.28

팔봉수로에는 여전히 많은 꾼들이 자리다툼에 여념이 없다. 펌프장이 위치한 곳에 자리를 잡고 대를 드리우니 어느덧 어스름 저녁시간이다. 편성을 마지고... 캐미컬라이트 불빛이 유혹하듯 아름답기만 하다... 아침이 되니 낚시대 손잡이에 떨어진 물방울이 얼어붙어 있다. 아침의 모습... 새벽 2시경 올라온 토종메기... 토종메기를 만난게 한 10년도 더 지난듯 까마득한데... 동자개(빠가사리)는 자주 만나는 반면 토종메기는 참 만나기 힘든데 금년에 이곳 팔봉수로에서 만나게 되다니... 반갑다~^^ 배가 빵빵한게 보기도 좋고... 배스가 많은 이곳에서 서식을 하면서 그래도 토종물고기로서 자존심은 지키고 있는 듯 하여 기분이 좋다. 다시 강으로 돌려보내며... 모쪼록 많은 수의 토종메기가 번식하기를 바라면서 돌려..

[여울목] 서산 중왕리수로를 다녀오다...2020.03.33

서산 중왕리수로... 어언 7년여만에 찾은 곳! 오랜만에 찾은 중왕리수로는 상류권으로 수로 확장작업으로 한결 넓어지고 포인트가 많아졌다. 편성을 마치고... 아내도 잠시 찌를 응시하며 입질을 기다려보는데... 오랜만에 찾은 중왕리수로는 블루길 천국이였다. 거기에... 배서인들이 널려서 배스를 낚고 있었는데 잡았다가는 놓아주고...쯧! 배스나 블루길을 놓아주면 위반인거 모르는건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