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목] 문학방/시

무제1(김재홍)

여울 목 2015. 5. 19. 22:23

        무제1

 

 

                                김재홍(2005.4)

 

 

그대의 밝은 모습이 좋았어요

늘 웃는 얼굴 모습에서

활짝 핀 목련과 같은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때묻지 않은 하얀 목련꽃의

그 아름답고 깨끗함을 보았습니다

불어오는 바람도

쏟아지는 소나기도

모두 내가 막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그대를 좋아하게 되었고

그대의 순수함을 보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 봄이 영원하길 바라면서

하얗게 핀 목련꽃이 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

.

.

.

.

.

(아내를 만나서 연애하며 사랑하며 내 마음을 담아낸 시

순옥을 하얀 목련꽃에 비겨쓰다.)

'[여울목] 문학방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옥 안아주고 싶은 그리운 당신  (0) 2018.03.23
무제2(김재홍)  (0) 2015.05.19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서정주)  (0) 2015.05.19
六月의 恨(김재홍)  (0) 2015.05.19
떠나가네(당신)(김재홍)  (0) 20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