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남저수지를 나와 무암사가 위치한 곳의 저수지를 답사차 올라가 본다.
무암사쪽으로 약간을 올라가니 저수지 제방이 보이고 가파른 길을 등산객들을 피해 올라서니 아담한 소류지가 눈앞에 들어온다.
동산과 작성산의 계곡에서 흘러드는 맑은 물이 이곳 소류지에 모였다 다시 아래로 흘러간다.
소류지를 돌아보니 수질이 맑다. 몇 몇곳의 앉을 만한 자리에는 버려진 지렁이통이 있는 것이 이곳에서도 낚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오나 가나 저수지에는 버려지는 쓰레기....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그 쓰레기들의 대부분이 낚시인들이 버리는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제일로 많은게 바로 지렁이통이 아닐런지...
입구에서 관리를 하며 청소비를 받는 아주머니들이 계신다.
저수지에 대해서 좀 물어보니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간 혹 있는데 무엇을 잡는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다만 7, 8월에는 저수지는 물론 무암사쪽으로 오르는 등산객을 비롯해 계곡을 찾는 사람들한테 청소비를 받고 있다고 한다.
무암계곡 소류지의 모습이다.
상류 계곡에서 제방을 바라보고...
이곳 무암계곡은 여름에는 많은 피서인파들이 몰려드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것이 계곡이 깨끗하고 산세가 좋아 보이며, 특히 계곡의 아래에는 저수지가 자리를 하고 있어 피서지로는 제격인 것이다.
그나마도 인근의 주민들이 관리를 하고 있기에 오염이 덜 되었다고 봐야 하겠지....
이곳이 무암계곡임을 알리는 비석
멀리 보이는 산이 동산 정상이다.
등산 안내도
깨끗하고 맑은 수질의 소류지!
앞으로도 이대로 보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한 바퀴를 둘러보고 내려온다.
낚싯대를 펼쳐보고 싶은 마음이야 기대이상이지만 절제를 해야하는 것도 낚시인의 예가 아니던가....
무암계곡에서 익어가고 있는 산딸기
무암계곡의 소류지에서 둥지를 틀고 서식하고 있는 참개구리
이 개구리들 역시 보호하고 보존해야 할 우리의 자연이 아니던가...
충주를 벗어나며 잠시 들러본 금월봉....
기암괴석도 역시나 자연의 일부이고 보호를 해야할 자연이 아닐까~~~
서기이천팔년칠월오일 무암계곡내 소류지 답사를 마치고....
바닥낚시를 즐기는 [여울목]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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