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자연] 사랑방/화보조행기

[여울목] 인터피쉬 충주 송강지 정출을 다녀와서...

여울 목 2015. 5. 20. 20:43

정출을 마무리 하고...

 

 인터피쉬 8월 정출이 충주 산척의 송강지에서 있다는 소식을 시원형님으로부터 접하고 오랜만에 강산형님 등과 인사나 나누자는 생각으로 아내와 함께 늦은 출발을 서둘러본다.

 비가 그친 날씨는 장호원을 지나면서부터 찌뿌리기 시작하더니 목계를 지나면서부터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잔뜩 찌뿌린 하늘이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것만 같다.

 

 충주 산척면에 들려 필요한 물품을 약간 구입하고 송강지로 향하니 이미 도착하여 한 자리를 하고 있는 회원님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침일찌감치 도착한 시원형님과 깜상님의 진한 입담을 들으며 인사를 나누고, 안팔급 형님을 비롯해 1년만에 인사나누는 강산형님과 가는세월님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을 만나니 정겨웁지 않을 수 없는 시간이 흐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유명한 충주사과이다. 곧 출하를 앞둔 사과가 너무나 탐스럽기만 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송강저수지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송강저수지 상류권 계곡의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송강저수지 상류권에서 제방권을 바라보고...

 

 나도 자리를 잡아본다.

 비가 금방 그친 후라 저수지 수위가 불어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약간 높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이곳 송강저수지는 수심이 깊다. 3칸대를 드리우면 평균 수심이 5m가깝게 나올 정도로 깊다. 또한 물이 맑아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정도이다. 그러므로 낮 낚시보다는 밤낚시가 유리한 곳이기도 하다.

 저수지에는 바닥 새우가 자생하고 있으며, 상류권으로는 참붕어도 있어 채집을 하여 사용을 하면된다. 다만, 이곳에는 짝밥 또는 지렁이 미끼가 더 잘 듣는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닥이 깊어 8치급 이상만 걸어도 월척급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편성을 끝낸 모습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원형님과 깜상님의 어울리지 않는 포즈...                                           시원형님과 함께....             

 

 대를 펴고나니 벌써 어두워진다.

 캐미컬라이트를 꽂고 지렁이 미끼와 메주콩 미끼를 달아 넣고는 입질을 기다려본다.

 마침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야구 결승전 경기가 우리나라와 쿠바의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환상적인 경기로 금메달을 목에거는 중계를 보며 시간땜을 대신한다.

 

 잠시 낚시를 하고자 내려가서는 입질을 본다. 지렁이 미끼에서 찌를 끌어내리는 입질을 보지만 입질이라고 할 수도 없는 잦은 예신에 그만 지쳐간다. 아마도 구구리가 건드리는 것 같다.

 시간은 자정을 넘기고 있음에도 이렇다 할 입질이 없다.

 어차피 낚시를 즐기고자 온 걸음이 아니고 오랜만에 인사나 나누고자 참석한 자리이기에 더 이상 입질을 기다리지 못하고 올라와 잠을 청해본다.

 

 새벽녘에 일어나 내려가보니 이런~

 메주콩 미끼를 달아놓은 대의 찌가 꼭대기까지 올라와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잠을 쫒고 캐미컬라이트를 봤다면 환상적인 찌올림을 볼 수 있었을것을... 순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어찌하랴...

 

 아침을 먹고 아내와 나는 잠시 저수지 주변을 돌아본다.

 상류측에는 개인 과수원이 자리를 하고 있고 그 곁으로는 소나무숲 보호구역이라는 표말이 자리를 하고 있다.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맑으면서 시원하기 그지없다. 그곳에서 세수를 하고 흐르는 물을 한 모금 마셔본다. 달달한 물 맛이 참 좋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는세월님의 모습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월척명당님의 모습...

 

 밤나무의 밤은 벌써 알암이 불어 신비로울 정도로 내 눈을 자극하고 있다.

 금년 한가위에는 썩 좋은 제수로 남지 않을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알암이 불어 신비롭게 보이는 밤송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달맞이꽃                                                                                 칡꽃

 

 함께 했던 회원님들과 기념사진을 한 컷씩 찍고 각자 흩어져 출발을 한다.

 아내와 나는 국도를 타고 돌아 경치구경을 하면서 돌아오는 길을 또 하나의 재미로 채워가며 그 여운을 길가에 핀 코스모스와 함께 추억의 한 장으로 남겨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팔급님과 아내가....오누이 같네~

시원형님과 함께.....

 

 함께 했던 인터피쉬 강산형님을 비롯해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

 좋은 시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서기이천팔년팔월이십사일  충주 산척 송강지 출조후....

 바닥낚시를 즐기는 [여울목]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