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자연] 사랑방/화보조행기

[여울목] 신두3호지(이곡지)를 다녀오다.(2005.06.27)

여울 목 2015. 5. 15. 17:59

신두3호지!

 이 지역 주민들은 이곡지 또는 황촌지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약 2만여평 정도 보이는 저수지는 부들밭과 뗏장수초 및 마름으로 덮혀 아담하게 보인다.

 저수지 우측으로는 도로확포장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낮에는 소음과 진동이 심한 편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꽤 괜찮은 자리가 몇개 나온다.

 
 신두3호지 상류권의 모습

 

 농사철 배수로 수위는 약 50~60Cm정도 되는데 긴찌를 사용하면 찌조차 제대로 세우지를 못한다.

 바닥에는 새우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이를 미끼로 사용하니 낮시간때는 물론 밤시간때까지 고른 입질을 보인다. 또한 잉어를 비롯해 가물치까지 고루 자생을 하고 있다.


 신두3호진 중류권의 모습

 

 이곳은 배수전과 장마후에 찾으면 씨알좋은 토종붕어의 얼굴을 보기에 모자람이 없을것 같다.

 밤 낚시에는 반딧불이 반짝이며 날아다니고 있다. 요즈음 시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반딧불을 이곳에서 만나니 더없이 반갑기 그지없다.


신두3호지의 때깔좋은 준척(28Cm) 토종붕어

 

찾아가는 길 : 태안에서 학암포 방면으로 진행을 하여 원북삼거리에서 학암포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후 닷개지를 지나 약 2.5Km정도 학암포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하여 고개를 올라서면 좌측에 황촌리버스정류장이 있고 이곳으로 좌회전하여 500여m 내려가면 저수지가 나온다.

 

 

서기2005.06.27. 바닥낚시를 즐기는 [여울목]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