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이가 방학 후 줄곧 보충수업을 나가다 개학을 몇 일 앞두고 끝나게 되었다.
오랜만에 정훈이와 시간을 갖고자 여행을 나서본다. 물론 얼음낚시 기본 장비는 챙겨가지고 말이다.
2008년2월2일 당진 석문방조제를 거처 대호만을 가로질러 대산항에 이른다.
바다를 끼고 드라이브겸 바닷가 해변을 돌아본다.
삼길포항에 가득한 갈매기들...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는 갈매기.....
삼길포항에서 회를 곁들인 저녁을 마치고 펜션을 찾아 하루를 머무르며 유숙을 해본다.
다음날 아침 일찌감치 중왕리수로를 향하니 시원형님과 형수님은 벌써 도착을 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는 함께 자리를 잡고 얼음구멍을 뚫어 미끼를 달아 넣어본다.
찌를 담궈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시원형님도 자리를 잡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시원형님과 형수님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붕어를 한 수 걸어올린 시원형님의 모습
정훈이도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모자간의 다정한 모습이 질투나....
이 녀석이 언제 이런 듬직한 사내로 자랐데~~
얼음구멍을 뚫으며 마냥 즐거워 하는 시원형님과 형수님....
빙판위에서 라면을 끓여 소주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이 있다.
4치 5치급의 붕어 몇 마리를 잡고서 우리는 철수를 한다.
삼길포항에서 회를 뜨고 항구식당으로 향한 우리는 즐거움의 시간을 더 가져본다.
기분좋은 시간들....
작은 노래방에 들어가 처음으로 아들녀석이 부르는 성인 가요를 들었다.
그런대로 잘 불러대는 노래에 깜짝 놀라면서도 함께 어울려 잘 놀고 있는 모습이 마냥 좋기만 하다.
정훈이의 노래에 맞춰 흥을 돋우는 형수님과 아내...
아내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시원형님과 형수님...
시간이 참 빠르기만 하다.
훌쩍 커버린 아들녀석을 봐도 그렇고 나날이 늙어만 가는 어머님을 봐도 그렇다.
휴~
서기이천팔년이월삼일 중왕리수로 얼음낚시를 다녀와서...
바닥낚시를 즐기는 [여울목] 씀
'[낚시와자연] 사랑방 > 화보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울목] 충남 태안 이원수로 출조를 다녀와서.... (0) | 2015.05.19 |
---|---|
[여울목] 첫 물낚시를 태안 이원수로에서... (0) | 2015.05.19 |
[여울목] 김포 검단수로 얼음낚시를 다녀오다. (0) | 2015.05.19 |
[여울목] 강화 당산지 및 건평리수로 얼음낚시를 다녀오다. (0) | 2015.05.19 |
[여울목] 충남 광천 구수지에서... (0) | 2015.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