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자연] 사랑방/화보조행기

[여울목] 대호만 대산2.5번 수로에서 잠시....

여울 목 2015. 5. 20. 19:44

  중왕리수로에서 나온 우리는 먹거리 보충을 위해 대산면 농협마트에서 필요한 물품 몇 가지를 준비한다.

  그리고는 대호만 대산2.5번 수로를 향해본다.

  대호만 대산권에 들어서니 0번 수로에는 꽤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바람한 점 없는 더 없이 좋은 날씨다.

  우리는 2.5번 수로를 향하니 이곳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자리를 잡고 수초치기 채비를 꺼내 대를 담궈본다.

  빽빽한 부들밭과 갈대밭에서는 금방이라도 체고 좋은 굵은 대호만 붕어가 올라올것만 같다.

  그러나

  잔 입질 두어번 보았을뿐 좀 처럼 입질이 없다.

자리를 찾아 대를 담궈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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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치기대를 담궈놓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 저곳에 대를 담궈 입질을 기다려보지만 좀처럼 입질이 없다.

  다시 대를 옮겨 부들밭깊은 곳에 대를 넣는데 찌가 꼼지락 거리더니 솟는다.

  챔질을 하니 묵직한 것이 여간 당기는 것이 아니다. 조심스레 건져올리니 이런~!

  황소개구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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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소개구리가 올라왔다.

 

  황소개구리가 뭐에 좋다고 얼마전에 뉴스에서 나왔다고 하던데....

  잡은 녀석을 매달아 놓고 깜빡하고 돌아왔다. 아까버라.....

 

  철수하는 조사님의 살림망에는 38Cm, 34Cm급의 붕어들이 그득하다.

  모두 새벽 동틀녘부터 올라왔다고 하는데....

  아쉬움을 뒤로 한채 우리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

  몇 일간을 함께 동행한 시원형님과 형수님 고생많았습니다.

 

 

 서기이천팔년삼월십칠일  대산2.5번수로에서.... 바닥낚시를 즐기는 [여울목]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