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자연] 사랑방/화보조행기

[여울목] 태안 소근지 출조를 마치고...

여울 목 2015. 5. 21. 10:21

 오랜만에 태안권으로 출조를 나서본다.

 1차 장소를 소원면 모항지로 결정을 하고 삼파리님께서 먼저 도착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러나 모항지는 워낙 수련으로 빼곡한 곳이기에 쉽게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삼파리님 혼자 도착을 하니 엄두가 나지를 않는 모양이다.

 결국 장소를 소근지로 옮기기로 최종 결정을 하고 삼파리님은 이동을 하였다.

 

 소원면 농협앞에서 삼파리님과 원시인 회장님과 합류하여 소근지에 도착을 하니 시간은 9시에 가깝다.

 이미 어두워진 상황과 소근지에는 뗏장수초와 연 그리고 마름으로 빼곡해 수면이 보이지를 않는다.

 이 상황에 자리를 잡는 다는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는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을 준비하여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모기떼를 피해 일찌감치 잠자리에 든다.

 

 새벽 어스름 어둠이 걷히고 있다.

 더위를 피해 해가 뜨기전 수초제거 작업을 해야만 한다.

 빼곡하게 우거진 곳의 포인트를 찾아 수초제거기를 이용하여 채비를 넣을 자리를 만들고 편성을 마치니 해가 떠올라 벌써부터 뜨거운 기온이 온 몸으로 밀려온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입질이 들기 시작할때 원시인 회장님께서 9치급의 토종붕어를 끌어냈다.

수초대로 수면을 덮고 있는 소근지 상류권의 모습(위)과 소근지 중 하류권의 모습(아래)

 

 

 아침식사를 준비하여 먹고나니 내리쬐는 햇살에 그냥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뜨겁다.

 파라솔 그늘 아래 앉아 옥수수 미끼를 달아 채비를 던져 넣고는 입질을 기다려본다.

 원시인 회장님은 입질이 계속들어 4치급부터 연신 끌어내더니 결국 9치가 넘는 토종붕어를 끌어낸다.

 때깔도 이쁜 황금빛의 소근지 토종붕어는 어찌나 이쁘던지... 

필자의 편성된 모습

원시인 회장님과 삼파리님도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중...

 

 

 입질이 멋지다.

 5~6치급의 이쁜 토종붕어들이 옥수수 미끼를 물고 찌를 멋지게 올려주고 있다.

 잠시간의 당김에 올라오는 토종붕어들은 하나같이 황금빛을 띄고 있다. 아마도 서식 여건이 수초대로 우거져 있어 색깔이 황금색을 띄고 있겠지... 

원시인 조우회 회장님의 찌보기...

삼파리님의 편성과 찌보기...

 

 

 이상하리 만큼 소근지는 뜨거운 대낮에 붕어의 입질이 활발하다.

 수면의 거의 대부분이 수초대로 뒤덮혀있어 태양의 직사광선을 받지 않아 덜 데워져서 일까?

 어찌되었든 밤 시간대 보다는 낮시간에 입질이 좋다는 것이다. 이는 밤낚시에 모기들의 극성에서 벗어나 좀 더 여유로운 낚시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는 것~!

 

 월척명당님께서 취재를 마치고 얼음같이 시원한 캔맥주를 가지고 소근지로 합류를 했다.

 오랜만에 물가에서 함께 한 월척명당님과 밀린 얘기를 나누며 늦은 저녁을 먹고 취침... 

월척명당님이 필자의 자리에서 잠시 손 맛을 즐기고 있는 모습

아내도 찌를 보며 낚시를 즐기고 있다.

6치급의 소근지 토종붕어를 낚아서 들고...

원시인 회장님이 토종붕어를 끌어내고 있는 모습과 조과를 들고...

한 낮의 땡볕아래서 낚시중이 원시인 회장님과 삼파리님

월척명당님도 잠시간의 낚시에서 토종붕어를 끌어내며 손 맛을 보았다.

 

 

 오랜만에 태안권의 소근지를 찾아 그런대로 짜릿한 손 맛과 찌 올림을 즐길 수 있었다.

 쏘나기 입질...

 동시에 두 세대에서 찌를 올려주는 바람에 모두 헛챔질로 팔 운동을 하기도 하면서 나름의 멋진 시간들이였다.

 저수지에 깔린 마름은 조금씩 삭아가고 있는 상황이므로 추석을 전 후로 해서는 시즌의 절정에 다다르지 않을런지... 

소근지 토종붕어들의 모습

제 철을 맞은 단호박을 삶아서 먹었다.

 

 

 소근지 출조를 마치고 철수를 하는길에 소원면에 조성된 코스모스 공원에서 잠시 카메라를 들이대 본다.

 이쁘게 조성된 공원에는 정자와 어우러진 코스모스가 꽃을 활짝피어 있어 더욱 아름답기만 하다.

 역시 우리의 가을은 코스모스를 비롯해 무궁화꽃이 피어 있어야만 제격이다.

소원면에 조성된 코스모스 공원의 모습

 

 

 출조를 마치고 안산 상록수에 도착한 우리는 동태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월척명당님의 소개로 (주)동진화학/(주)동진미라클 특판사업부 안상규 마케팅 이사님을 만났다.

 이 회사에서는 슈퍼미라클 플러스 엔진오일성능개선제를 개발하여 해외에 수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한번 교환으로 최소 15만킬로미터 이상 엔진오일 무교환으로 주행을 할 수 있다고 하는 획기적인 신제품이다. 이미 해외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금년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한다.

 안상규 이사(특판사업부 마케팅 이사)님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보니 본인도 직접체험을 하기전에는 믿지를 못했으나 본인의 차량에 교환 후 연비의 향상(14~25%)은 물론 소음의 감소, 엔진오일의 무교환(연료필터 약30,000Km시 교환)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월척명당님의 협찬에 의하여 안상규 이사님이 지원해준 슈퍼미라클 엔진오일성능개선제를 본 카페 원시인 조우회 회장님과 필자가 교환을 하여 직접 체험을 해 보기로 하였다. 물론 오픈상태에서 그 결과를 공개키로 하면서 말이다.

 

 그 결과는 그때 그때 게시판을 통해 공개키로 한다.

 협찬 및 찬조를 해 주신 월척명당님과 안상규 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동진화학/(주)동진미라클에서 개발하고 판매를 하고 있는 슈퍼미라클 플러스 엔진오일성능개선제

차량2대분(무소 및 테라칸) 약35만원 상당을 협찬 및 찬조받아 원시인 회장님과 필자가 기념촬영을 한 모습

 

 

 태안 소근지 출조에 함께 해 주신 원시인 회장님 및 삼파리님 그리고 취재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먼길 와주신 월척명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슈퍼미라클 플러스 엔진오일성능개선제를 협찬해 주신 (주)동진화학/(주)동진미라클 안상규 특판사업부 마케팅 이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3분기 정출지인 해미 황락지에서 뵙도록하겠습니다.

 

 

 서기2009.08.24.  태안 소근지 출조를 마치고...

 바닥낚시를 즐기는 [여울목]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