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자연] 사랑방/화보조행기

[여울목] 영흥도 바다(선상)낚시 번출을 마치고...1

여울 목 2015. 5. 21. 10:40

 급조된 드림팀인가 환상의 드림팀인가!!

 안개 자욱한 새벽길을 뚫고 영흥도 옹진낚시점에 도착을 하니 회원님들이 모두 도착해 있었다.

 (어릴적 소풍을 갈때의 맘일까? 10m앞도 보이지를 않는 자욱한 안개속에서 이렇게 빨리 서둘러 왔을 줄이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채비를 챙긴다. 여자들은 아침식사를 위해 옆 식당으로 이동을 하고...

 

 선착장에서 옹진1호에 승선을 한 우리는 최종 인원점검을 끝내고 출항~!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로 바다로 향하는 옹진1호에서 저마다 어떠한 생각들을 하고 있었을까?

 3킬로짜리 광어~

 개우럭 등

 그냥 꿈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각자 채비를 챙기고 점검한다. 

영흥대교와 떠오르는 해가 그림과 같다.

     

   출항하는 선상에서 각자의 채비를 점검하고 있는 회원님들의 모습

일단은 간단하게 일 잔씩을 하고 있는 모습

(그런데 이 대목에서 용왕님께 잔을 올리지 않았다는 것~~ 이긍~)

도착하면 바로 요이땅을 할 자세로 기다리고 있는 회원님들의 모습

 

 약 30여분을 달려 낚시를 할 포인트에 도착을 한다.

 미꾸라지와 오징어 그리고 갯지렁이 미끼를 각자 나누어 꿰고 낚시질을 할 준비를 끝냈다.

 이윽고 선장님의 신호에 따라 각자 채비를 내리고 고패질에 여념이 없다.

 한참 고패질을 해 보지만 15명의 그 어느 누구에게도 입질은 없는 모양이다.

 선장님의 신호에 따라 채비를 거두고 자리를 이동한다. 

각자 채비를 내리고 고패질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

 

 이동을 하여 다시금 선장님의 신호에 따라 채비를 투척...

 수심은 평균 30여m권에 이르고 있다.

 한참을 고패질 끝에 내 대에 입질이 있어 건져올리니 씨알작은 우럭 한 마리가 미꾸라지를 물고 올라왔다.

 첫 수!

 고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고무된 회원님들은 더욱 고패질을 하기에 바쁘고 이어 엘레스님이 우럭 한 마리를 끌어 올린다.

장소를 이동중...

이 녀석이 오늘의 첫 수!

엘레스님도 우럭을 한 마리 걸어 올리고...

초짜님은 볼락을 한 수 걸어올린다.

 

 자리를 옮길수록 수심은 깊어지고 있다.

 그리고

 안팔급님이 광어를 한 수 걸어올리면서 조황도 차츰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해도 큰형님의 친구분께서 씨알좋은 개우럭을 건져올리며 옹진1호에 승선한 우리는 분위기가 고조되어 가고 있다.

 주변에는 여러척의 배들이 역시나 낚시꾼들을 싣고 낚시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지나는 길에 우리는 손을 흔들어 서로에 인사를 나눠본다.

 몇 차례의 자리이동...

 월월형수님이 큼지막한 개우럭 한 수를 끌어 올리고 드디어 내게도 묵직한 녀석의 입질이 들었다.

 힘겹게 끌어올리니 오늘의 장원인 개우럭~ 

역시 꾼의 기질로서 끌어올린 광어를 들고 있는 안팔급님

연타로 올라온 우럭...(역시 꾼은 민물에서도 바다에서도 알아본다니께요~~~)

월월형수님께서 걸고 월월형님이 힘겹게 끌어올린 우럭을 들고 포즈를 취한 두분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자리 이동중에는 이렇게들 앉아서...

하~하~하... 오늘의 장원인 개 우럭을 들고 좋아라하는 여울목...

걸린 우럭을 힘겹게 끌어올리고 있는 월월형님의 모습...에고~ 힘내시고...

광어를 한 수 걸어낸 하늘님도 즐거워하고 있다...

(이후로 하늘님은 바닷채비를 준비해 달라는 후문이던데...)

 

 

이상 영흥도 바다(선상)낚시 번출을 마치고...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