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자연] 사랑방/화보조행기

[여울목] '토종붕어친구들' 2009년 납회를 마치고...1

여울 목 2015. 5. 21. 10:47

 2009년 시조회를 충남 태안의 닷개지에서 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납회라...

 

 이런~!

 이러다 짐을 다 싣지도 못하겠는걸...

 테라칸의 뒷좌석을 접고 짐을 실으면 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정출이 있는 날이면 뒷좌석을 접고 행사용품부터 갖은 준비물과 상품 그리고 개인용품과 장비를 실고나면 화물차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많은 짐을 실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만만치가 않다.

 새롭게 준비를 한 상이 2개 거기에 식판 그리고 협찬 및 찬조로 받은 상품까지 실고나니 어찌 짐이 적다하겠으리오...

 

 몇 일전부터 행사일에 바람이 불고 추워지며 비까지 내린다는 일기 예보가 있던터라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그래도

 늘 도와주시는 원시인 회장님과 월월형님께서 미리 들어가 준비를 하자고 하시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해본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행담도에 위치한 오션파크리조트 휴게소에서 깜상님과 경민아빠님을 만나 함께 당산지로 향하며 경민아빠님의 도움으로 동곡리에 위치한 떡방앗간에서 행사에 사용할 고사용 시루떡 1말을 맞추고 행사당일 저녁 4시까지 배달을 해줄것을 부탁드리고 당산지에 도착을 하니 벌써 월월님과 형수님 그리고 삼파리님 등이 먼저 도착을 하여 자리를 잡고 있다.

 

 이렇게 또 다른 만남은 시작되고 있었다...

 

 

  

 캠프로 사용을 할 캐노피를 설치하고 현수막을 걸었다.

 주방으로 사용을 할 파라솔텐트를 캐노피에 연결하여 설치하고 행사에 사용할 준비물과 용품 등을 꺼내놓고 회원님들 맞을 준비를 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회원님들이 하나씩 참석을 하여 자리를 잡는다.

 만남과 반가움 그리고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그 모습들...

 

원시인 회장님과 형수님도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

월월형님과 형수님께서도 편성을 끝내고 나란히...

깜상님도 편성을 하고 있는 모습

나비님도 자리하여 편성을 하고 있다.

경민아빠님도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월광석님도 간단히 편성을 마치고...

싸나이광마님도 편성을 위해 자리를 만들고 있다.

처음처럼님도 자리를 만들고 있는중...

하자스님과 손님님도 자리를 찾고 있는 중...

 

 하나 둘씩 행사에 참석을 하는 회원들은 늘어가고...

 어느덧 당산지 제방권을 차지하고 앉아 편성을 마친 회원님들의 파라솔 친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아름답게 보인다.

 웃음띤 얼굴에는

 반가움과 기쁨 그리고 즐거움이 함께 겹쳐 불어오는 바람도 차가운 기운도 어찌할 수가 없는 모양이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조우님들의 그 모습에서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어느덧 4시를 넘기며 고사용 시루떡이 도착을 했다.

 이제 납회 고사를 지낼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고사가 끝나고 곧 바로 저녁식사로 이어지겠기에 원시인 회장님께서 준비해온 동태찌게를 준비하고, 쌀을 씻어 압력밥솥에 넣고 가스버너에 안치고는 나는 콩나물을 무친다.

 

콩나물을 무치고 있는 필자의 모습...

고사상을 준비한다.

 

 어느덧 참석키로 한 회원님들은 거의 참석을 한 것 같다.

 소림님이 도착을 하여 찬조로 손수 담그셨다는 매실주 3리터짜리 두 병이 고사상에 올라간다.

 고사 준비가 끝나고 회원님들이 함께하여...

 '2009년 토종붕어친구들 납회를 거행하겠습니다.'

 필자의 진행으로 시작된 납회행사...

 이어 원시인 회장님의 집도로 고사를 시작한다.

 

고사를 위해 한 자리에 함께 한 회원님들의 모습

원시인 회장님께서 먼저 고사를 지낸다.

 

 

 토종붕어친구들 2009년 납회를 마치고...2부로 이어집니다.

 바닥낚시를 즐기는 [여울목]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