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자연] 사랑방/화보조행기

[여울목] 도내수로를 다녀오다.(2005.03.09)

여울 목 2015. 5. 15. 17:27

충남 태안군 도내리에 위치한 도내수로

팔봉에서 태안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가 수로를 절반으로 잘라 놓은 듯 하다.

당진에서 성연을 거쳐(대호만을 건너 대산을 지나는 29번 국도를 이용해도 됨) 팔봉으로 들어서면 팔봉수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조금 더 태안방면으로 직진을 하면 바로 도내수로가 나타난다.

 

3월초 군데 군데 얼음이 얼은 상태였으나 붕어의 입질은 좋다.

뗏장수초를 피해 바닥쪽에서 8치급 이상의 씨알좋은 토종붕어를 구경할 수 있었다.

주로 입질이 오전에 집중되는 듯 하지만 햇살이 좋은 오후의 입질도 만만찮다.

수로에 진입을 하기에도 편리하고 자리 또한 좋은 곳이 많이 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 아닌가 싶다. 거기에 간간히 올려주는 찌 그리고 올라오는 씨알좋은 토종붕어의 손 맛!


도내수로를 가로지르는 4차선 도로에서 촬영한 상류쪽이다.

 

하류쪽에는 바다와 접하고 있어서 인지 얼음이 얼지를 않았다.

3월초 답사를 하면서 하류쪽 수초대를 들어봉대로 공략을 해 보니 그런대로 입질이 있고 씨알도 괜찮은 편이다.

아직 산란철이 이른지 수초대로 붙지를 않고 바닥층에서 움직이지를 않고 있는듯 하다.

잔챙이(3치급)의 입질이 잦다. 3월중순이 넘으면 산란에 들어설것 같으며 수초대를 공략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서기2005.03.09. 바닥낚시를 즐기는 [여울목] 씀.

 


도내수로를 가로지르는 4차선 도로에서 촬영한 하류쪽이다.

멀리 바다와 접한 저수지의 수면이 보이고 얼음은 얼지를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