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자연] 사랑방/화보조행기

[여울목] 대호만 당진포리(새섬) 출조를 마치고...(2005.04.04)

여울 목 2015. 5. 15. 17:35

아직도 겨울 기온이 밤에는 남아 있었다.

구구리(신종호) 몬나니(박화웅) 분돌(한재호) 그리고 진백언형님과 함께 당진포리 새섬에 출조를 나섰다.

큰 놈들은 산란을 시작했다는 얘기도 있고 아직 시작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있는중에 우리는 새섬에서 산란을 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한 낮의 기온이 15도를 넘어서는 약간은 뜨거운 기온에 입었던 점퍼를 벗어야 했고, 밤에는 추위에 점퍼를 입고 모자까지 눌러써야만 했다.

이곳은 낚이면 준 월척급의 씨알을 자랑한다.

다만 오랜기다림이 수반하기 때문에 지루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잠시 낚시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면 실패를 할 확율이 크기 때문이다.

입질은 주로 이른 아침(06시경)부터 10시경까지 그리고 오후 4시경부터 캐미라이트를 꽂는 7시경까지 괜찮은 편이다.

하루에 입질은 5번 정도 받는다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이번 출조에서 구구리님은 준척급 씨알을 7수, 몬나니님은 월척급 1수에 준척급 1수, 분돌은 34Cm급 1수 외 월척급 1수 그리고 준척급 4수, 여울목(나)는 9치반 1수, 8치반 1수를 했다.

또한 진백언형님은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 낚은 고기를 잡아 올리는 중 보트에서 빠지는 일이 생겼고 분돌은 바지 장화를 신고 들어가다 역시 빠지는 일이 생겼다. 날씨가 아직도 추운관계로 어떠했으리란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좋은 날에 좋은 사람들과 갖은 출조였기에 더욱 기억에 남겠지!

모두들 이 봄날씨 만큼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출조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서기2005.04.04. 바닥낚시를 즐기는 [여울목]씀.



분돌(한재호)님의 34Cm급 토종붕어


몬나니(박화웅)님의 31Cm급 토종붕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