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33

[여울목] 15년 첫 출조 그리고 맞이하는 멋진 토종붕어...

금년들어 첫 출조길에 올라본다. 그동안 바쁜 일정과 업무로 인하여 시간이 없어 가까운 곳으로도 출조를 나서지 못하고 있던 터라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나선 출조길은 가볍기 그지 없다. 망설임 없이 태안의 이원수로를 택해 길을 나서 한참의 정체를 지나 이원수로에 도착을 하니 어..

[여울목] 이원수로에서 바람맞으며 토종붕어와 상면하기....2

해는 뉘엇뉘엇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각~ 불끈이님의 대가 크게 휘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는 한참의 씨름이 끝나고 끌어낸 토종붕어... 언뜻 보기에 월척급같다. 새우를 머리를 까고 다리를 짤래내어 미끼로 끼워 넣었는데 금방 입질이 들며 찌를 올렸다고 한다. 체고도 좋고 생김새..

[여울목] 이원수로에서 바람맞으며 토종붕어와 상면하기....1

겨울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있다. 포근한 날씨에 겨울비는 내리고 일기예보는 이후에도 주말까지는 춥지가 않다고 한다. 대충 준비를 하고 아내와 함께 빗길을 헤치며 달려본다. 어느덧 서산의 강바다낚시점에 도착하여 지렁이 한 통을 구입하고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태안 이원수로..

[여울목] 태안 이원수로에서 바람과 싸우고 돌아와서...

토요일 오늘따라 거으름을 피우는게 이상하다! 시원형님도 아파트 수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으시다고 하고, 어딘가로 출조를 떠나기는 해야하는데 불어오는 바람과 추워진다는 소식에 잠시 움찔거린다. 그렇다고 별반 달라질것도 없으면서 괜시리 게으름을 피워보는 것이다. 점심시간을..

[여울목] 태안 이원수로 정출을 마치고...(후기-3)

처음처럼님과 어부인이 늦은 참석을 하여 반갑게 맞이한다. 거기에 어부인께서 임신을 한 상태로 등장함으로 우리의 기쁨은 배가 되어가고 있을무렵 깜짝 등장으로 바람처럼님이 등장한다. 이렇게 먼저간 조우님들을 대신하여 새롭게 합류한 조우님들과 함께 자리를 이동한다. 처음처..

[여울목] 태안 이원수로 정출을 마치고...(후기-2)

동녘에서 해가 솟아 오르며 날이 밝아온다. 주변을 붉게 물들이며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며 아침 낚시를 해 본다. 간 밤에는 캐미컬라이트 불빛이 꼼짝을 않고 있었는데 아침이 되니 찌올림도 보고 한 두 마리씩 붕어의 얼굴을 보게되니 반갑기 그지없다. 때깔도 좋은 이원수로의 토종붕..